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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도 훈육이 필요하겠나? 18개월 재접근기카테고리 없음 2021. 11. 15. 04:43
아기가 보호자의 얼굴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분리 불안이 오기도 합니다.이때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집착하는 패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박도 마찬가지였는데 이걸 재접근기라고 부른대요저도 당시에는 이게 있다는 사실만 알고 정확한 사실은 몰랐거든요그래서 교육에 대한 정보도 없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보호자에게 애착을 보이고 따라다니는 18개월 재접근기가 왔다고 해서 반드시 훈육이 필요한 것일까요?고민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서 함께 살펴봅시다재접근기라는것은갓난아기가신생아때는계속부모님을찾다가어느새조금씩자라서독립성이생겨서점점부모님없이잘노는모습을보이면잘자라고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독립심을 키우고 있어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16개월쯤 되면 재접근기가 온다고 합니다.이럴 때는 보호자의 사랑을 받고 싶고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싶죠.
그래서 분리 불안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 마치 신생아가 된 것처럼 부모님 찾아 울고 보채고 요구 사항도 많아지네요.안고 업고 누워라 저것도 싫고 소리를 지르고 고집을 부리는 일도 갑자기 늘어가는 양상을 보이는데, 부모들은 아이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소위 욕이 나오는 18개월 된 아이의 재접근기! 저도 겪어봤는데 특히 악명 높잖아요 이때는 화장실 가는 것조차 힘들었어요누구를 막론하고 안겨있던 수박이 어느덧 어머니의 머리맡에 안기는 모습을 보니 살점이 다 떨어진다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였죠.퇴근하자마자 육출이라니 이게 바로 헬게이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하고 당연히 찾아올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이전에 부모로부터 작은 독립을 맛본 아이들이 다시 정신적 성장을 위해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도약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는 좀 더 세심하게 반응해야 합니다.그럼으로써 정상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고, 나중에 더 성장한 뒤에도 관계가 돈독하고 따뜻한 관심을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재접근기의 훈육이 필요할 수도 있고 이 시기에 아기는 지나친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부모님은 굉장히 힘듭니다.특히그행동이불평을하거나과도한요구사항을밀어내는경우는더힘들고어떻게받아들여야할지고민도많습니다.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는 얘기라면 어른 입장에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물은 마시지 않는다. 화장실에 가지 마, 처럼 사소하고 납득할 수 없는 부분에서 무리하게 하는 경우라면 더 괴로워집니다.
그래서 보호자들이 처한 18개월 동안 다시 접근기에 접어든 아이의 억지와 고집에 대한 훈육이 필요한지 상당한 갈등이 생깁니다.만약 무리하게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음이나 실랑이가 밖에서 일어난다면 타인에게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는 양육자들의 추세에 따라서 18개월간의 재접근기에 접하는 방식이 많은 갈림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아이들도 이 시기에는 말의 뜻도 알아듣고 나름대로 용인받을 수 있는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시기가 되니까. 개인적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 같은 경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너무 지나친 훈육은 좋지 않다는 입장인데요, 다만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할 때는 어떤 부분에 대해서 불안을 느끼거나 보채거나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때의 아기는 의존하고 싶은 욕구와 독립을 앞세운 양가적 감정이 뒤섞인 복합적인 태도로 본인도 혼란스러워합니다.그것을 이해해 주시면 아이는 천천히 깨닫고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지나가야 하는지, 아이를 양육하다 보면 주위에서 조건 없는 사랑으로 대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특히 18개월간의 재접근기는 더 많은 사랑을 아이에게 쏟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별히 애정표현은 많이 해서 나쁠 건 없어요.아이가 보호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스킨십입니다.자신이 부모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는 방법은 아이의 재접근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공감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아이의 마음을 읽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안된다고 말하기 전에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다시 한번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세요.
너무 불안하고 혼란스럽기 때문에 보호자의 사랑은 큰 힘과 위안이 됩니다.조르면조금이라도하던일을멈추고안아주고,업어주고어루어주는거예요.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곁에 있을 거라는 큰 의지를 나타내는 방법이죠.
다만 사랑의 표현과 그러는지는 다르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거나 고집을 부려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정도로 아이의 억지가 심각하다면 어느 정도 제재나 환기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지적해주고 분명하게 충고해줘야 합니다. 애정을 듬뿍 주되 나쁜 버릇이 될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는 지적하세요.그러면 아이도 사랑받고 있는 것을 잊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