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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고 싶어서 갔던 돈돈 안산점 [안산중앙동] 메로구이
    카테고리 없음 2021. 11. 8. 06:26

    #우치카나이야마

     

     

     

     

     

    얼마전 우연히 맛있는 사람들을 처음부터 본 속초의 생선구이집.그후로 나는 생선구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이곳저곳을 찾았지만 백반식은 있어도 속초처럼 모듬으로 팔지는 않았어.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밥이나 먹자! 그런데 고등어는 우리 냉장고에도 있으니까 패스, 삼치는 그냥 싫어서... 그러다가 속초 생선집의 모듬세트에 있던 멜로가 먹고싶어져서 멜로구이를 집중적으로 서치했다.

     

     

     

     

     

     

     

    멜로구이.. 사실 잘 먹는 생선이 아니라.. 검색했더니 자꾸 술집이 나와서 ㅠㅠㅠㅠ 대낮에 안열리는데.. 슬퍼서 찾아보니 동동정에 멜로구이 세트가 있더라는...!!!!

     

     

     

     

    비싸지만 연어구이나 고등어 소금구이도 단품으로 추가할 수 있다니 정말 좋지 않은가.그러고는 급히 봉봉이를 데리고 동동전으로 갔다

     

     

     

     

     

     

    옛날 동동전이 한창 유행할 때만 해도 문 앞까지 줄을 서던 맛집이었지만 지금은 한산하고 사람도 존재감이 거의 없는 집이 되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 멜로를 먹여준 유일한 가게라서 얼마나 좋았는지...

    메뉴가 너무 많아 구운 생선 먹으러 갔다가 큐브 스테이크 먹고 올 뻔했어
    내가 사랑하는 단품과 사이드 메뉴 이거 또 시킬 뻔했어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사실 야쿠자 같은 가격... 생선구이 몇 조각 나오면서 왜 이렇게 비싸ㅠㅠ...근데 쉽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니까 조용히 메로구이 정식을 초이스...

    봉봉이는 생선구이를 먹기 싫어하여 화로구이 정식으로 선택하였다. 동동정이 비싸지만 각 메뉴의 주문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메뉴를 통일하지 않아도 돼!

    그 가게는 오픈된 부엌이었고 숯불을 실내에서 데워 쓰는 것처럼 보였다

     

     

     

    매장은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장사가 이런지 알 수 없지만 꽤 한적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원은 조금 있는 편이었다. 점심시간이나 피크타임이 되면 사람이 많나? 사실 유행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남아있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수입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그냥 내가 관심없었나봐..

    동동전 시그니처 물병 (힘을 조절하지 않으면 물이 튀어)

     

     

    물도 잘 안 마시는데 여기 오면 물잔에 물 채우기가 바쁘다.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疑問 …

     

     

    주문한 지 꽤 됐는데 메뉴가 안 나와서 메뉴를 보니까 생선구이 정식은 좀 오래 걸린대. 게다가 모든메뉴(단품메뉴포함)를 한번에 꺼내주니까 생선덕분에 화로구이도 시간이걸려wwwwwwwww(특가

    내가 주문한 메로구이 정식(000원)
    단품추가한 연어구이(12,000원)

     

     

     

    기다리던 메뉴 도착.내가 주문한 메로야키 정식과 연어구이 단품! 처음 봤을 때는 와! 이걸 누구 코에 붙일까! 했는데 내가 먹으러 오자서 조용히 먹는...뭐랄까 가격에 비해 양은 적지만 다양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래...(하지만 멜로는 세쌍둥이를 갖고싶어)ㅠㅠ)

     

     

     

    메인 메뉴 외에도 작은 반찬이 함께 나오는데 여기 올 때마다 변하지 않는 것은 계란과 명란, 그리고 푸실리? 푸실리는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시큼해. 밥 먹다 말고 잠에서 깨는 그런 맛. 명란젓은 예전에 왔을 때만 해도 큰 덩어리를 주던 듯하지만 지금은 콩알만하게 준다. 그래도 반찬은 무제한이니까 걱정없이 먹었다.

     

     

     

     

     

    메로구이는 이날 처음이지만 메로는 농어목 생선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대구도 같은 농어목이지만, 농어목, 대구과라서 조금 다른 것 같은... 아무튼 대구처럼 담백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느끼하고 너무 맛있어!! 정말!! 왜 머리뭉치밖에 안줍니까? 하... 멜로만 먹으러 참치집을 갔어야 했나봐...

     

     

     

    추가로 주문한 연어구이는 한 덩어리에 4천원이지만 사실 연어는 정말 맛이 없었다. 멜로에 비해서도 없어, 정말 그대로가 너무. 냉동으로 사용하는 것 같지만, 뭐랄까 이미 구워진 연어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내는 듯한 식감과 비린내. 파삭파삭해서 먹다 남긴... 저게 몇 조각이 된다고 먹다 남긴건데 정말 비춘다 오히려 뿅 가시고 뿅 가시고 뿅 가시고

    봉봉이가 주문한 화로구이 정식 (5,000원)

     

     

    봉봉이가 주문한 실패할 리 없는 화로구이 정식.고기는 미국산 갈비로 화로에 2점 이상 올려놓으면 연기가 많이 나므로 직원들로부터 2점씩 구워 먹으라고 신신당부한다.

    나는 그 간장 소스가 맛이 좋았는데, 일본식 달콤한 간장 소스라서 많이 찍어도 부담없이 맛있어? 그런 맛이었어왜 난 여기 생선 먹으러 왔는데 봉봉이가 준 고기 밥을 더 잘 먹었는지 의문이다이게 다 연어 때문이야

     

    아무튼 봉봉이한테 10점 만점에 몇 점인지 물어봤어야 했는데 들었어? 기억이 잘 안 나... 난 생선구이 먹고 싶은데 상대가 안 좋으면 자꾸 가서 합리적인 식사를 안 하고 생선구이 둘 다 좋아!라면 참치나 이자카야 가서 메로 먹어요뿅 가시고 뿅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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